이진원 수석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시아버님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저희 가족은 많은 슬픔과 혼란 속에 있었지만,
팀장님의 세심한 배려와 헌신 덕분에 마지막 길을 한없이 평안하고 품위 있게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연로하신 어머님께 직접 죽을 챙겨 드리며 마음까지 살펴주신 모습은 저희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식 장례를 위해 성경책 위에 직접 꽃장식을 해주시고, 작은 부분 하나까지 정성껏 신경 써주시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절차마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하고 효율적으로 안내해주셔서 가족 모두가 흔들림 없이 장례에 집중할 수 있었고, 사람이 많았던 조문 시간에는 동선 조율부터 식사 자리에서 국까지 직접 퍼주시는 등 몸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셨습니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틀 내내 함께하시며 저희 가족 곁을 지켜주신 그 마음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장지까지도 동행하시며 모든 과정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이끌어 주셨고  상복을 입고 벗고, 반납하는 마지막 절차까지도 함께 챙겨주셔서 저희는 오롯이 아버님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아버님께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시고 인사드리시라”고 때마다 조용히 안내해주신 덕분에, 저희 모두가 아버님과의 마지막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입관식에서 보여주신 극도의 세심함과 존중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아버님의 마지막 모습을 아름답고 고요하게 정성을 다해 준비해주시는 그 손길 덕분에
저희의 마음도 한결 가라앉았고, 따뜻한 이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장례라는 어려운 시간 속에서 전문성을 넘어 ‘진심’으로 가족을 위로해주신 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 모두가 한 목소리로 “팀장님 덕분에 정말 큰 힘이 되었고 위로를 받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내주신 마음과 정성,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